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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입국심사에 대해 알고 있을 것
학업이나 관광이 아닌, 업무를 위해 미국을 단기간 방문하게 되면, 주로 ESTA 비자를 통해 입국하게 된다. 장기비행을 마치고 미국에 착륙하고 나서, 대부분 한국인은 입국심사를 위한 인터뷰를 거쳐서 입국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느낀 미국 입국심사의 가장 큰 목적은 테러 방지, 불법체류 방지, 체류기간 중 문제방지 등을 위주로 진행한다. 보통 아시아인은 테러와 큰 연관성이 없어, 불법체류 방지와 문제발생 가능성을 위주로 질문한다.
미국 입국심사 전, 흔히 30분에서 2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린다. 함께 비행기를 탄 승객도 입국심사를 받아야 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한 항공기가 있다면 그 탑승객도 추가되어 대기시간 2시간은 기본이다. 이때 나의 차례가 오면 문제없이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준비는 사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미국 입국심사 전, 30분에서 2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린다.
며칠 여유가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입국심사를 위해 준비할 서류를 출력해서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출발할 때 입국심사 준비물을 기내 수화물에 넣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 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준비물 꺼내고 대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서류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줄에 서서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두고 심사관의 질문에 답변할 때 바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자. 예를 들어, 숙박할 호텔 예약내역이나 실제 위치를 구글맵으로 찾아 준비해 둘 수 있다.
모든 준비물을 챙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잊어버린 것이 있더라도, 실제 인터뷰 중에 차분하게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면 된다.
입국심사 인터뷰 중 실제 답변과 준비물 보여주기
아래는 2024년에 ESTA 비자로 미국에 있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을 갔을 때, 미국 입국심사 중 실제 듣고 말한 인터뷰 답변이다. 질문별로 심사관이 서류를 요청하기도 하고, 내가 서류를 보여주면서 답변하기도 했다.
1. 여행 목적과 명함 요청
입국심사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은 보통 여행의 목적이다. 출장의 경우, 상당히 활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핵심 사업 분야와 활동을 요약해서 답변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시로,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방문할 때는 "To attend a business conference related to [사업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
Q: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여행 목적은 뭐야)
A: To attend a business conference related to deep tech. (딥테크 사업 행사를 참석)
이때 심사관은 명함을 보여달라고 할 수 있다. 명함이 준비했다면, 영문 내용이 있는 면을 위로 해서 심사관에게 보여주면 된다. 나는 명함을 위탁 수화물에 넣어서, 준비할 서류를 살펴보고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Q: Can you show me your business card? (명함 보여줘)
A: It is in my checked bags. (위탁 수화물에 있어)
모든 서류를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심사관도 이를 이해하고 넘어갔다. 입국심사의 주 목적은 테러와 불법체류 방지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게 사실을 이야기하면 문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명함을 안 쓰고 링크드인으로 인맥관리를 한다며 그렇다고 말하면 된다.
2. 체류 장소와 숙박 정보
두 번째 질문은 미국에 있을 때 머무는 장소에 대한 것이다. ESTA 비자 서류를 직접 작성했다면, 실제 머무를 숙박시설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작성했을 것이다. 심사관이 요청하지 않았지만, 실제 예약한 호텔 상호명이 헷갈려서 호텔 예약완료 서류를 보여주면서 말했다. 입국심사 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호텔 상호명을 잘 기억해 두자.
Q: Where are you staying at? (어디에서 지낼 거야)
A: At The Hilton Hotel. (힐튼 호텔에서)
3. 체류기간과 출국 항공권
미국에서 불법 체류는 심각한 이슈이다. ESTA로 미국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은 최대 90일이다. 일정이 정해진 출장의 경우, 보통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체류기간과 출국일에 대한 서류를 제시할 수 있다. 우선, 미국 심사관은 미국에 며칠 있는지 물어본다.
Q: How long are you planning to stay in the US? (며칠 미국에 있어)
A: 10 days (10일)
꼼꼼한 심사관의 경우, 귀국일을 묻고 실제 항공권 서류를 보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럼 출국 날짜가 적힌 항공권 예약 서류를 보여주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짜를 말하면 된다.
Q: Do you have a return ticket?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 있어?)
A: Yes, it's on the 19th. (어, 19일 꺼야)
출장용 입국심사 준비물 기억하기
까다로운 심사관도 있고 느긋한 분도 있으니,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입국심사를 위해 준비물을 미리 출력해 두자. 짐을 싸거나 인천공항에서 준비한 서류를 기내 수화물에 넣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심사 줄에서 기다리며 준비하길 권장한다. 출력한 서류가 없더라도, 심사 줄에서 충분히 핸드폰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둘 수 있다.
- 명함
- 호텔 예약 서류
- 출국 항공권 (필수!)
침착하게 답변하고, 내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뒷받침할 서류가 있으면 문제없이 입국할 수 있다. 즐거운 미국 출장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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